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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전원주택(8부)
눈을 뜬 시간은 11시가 다 돼서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이렇게 세상 모르고 잔것도 얼마만인가?
누워서 주위를 둘러보자 아무도 없다.
며칠 동안 내가 꼭 꿈을 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한 꿈..
모두 어디를 간거야? 나만 남겨놓고?
너무 푹 자서 기분이 상쾌하다.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면서 "아 여기는 우리집이 아니고 정석이 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실없이 웃었다.
정말 내집이 어딘지 옆집이 어딘지 헷갈린다. ㅋㅋㅋ
기지개를 켜며 마당으로 나갔다.
아무도 없다..????????
우리집에 있나? 아니면 영수집에?
영수 집에도 아무도 없다.
그럼 우리집인가? 우리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여기역시 아무도 없다.
뭐야! 나만 남겨두고 다 어딜간거야..
나는 허기진 배를 잡고 냉장고 문을 열었지만 먹을만한게 없다.
하기사 며칠을 정석이 집에서 여섯명이 지내다 보니 우리집엔 먹을게 없는게
당연하다. 며칠동안 정석이 집에서 먹고 자고 섹스하고 다시 먹고 자고 섹스하고
했으니 우리집이나 영수집에는 먹을만한것이 없으리라.
나는 다시 정석이 집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열었지만 역시나 며칠 먹고 마셨더니
아무것도 남은게 없다.
한참 고민을하다.. 번쩍 떠오르는 생각이있어 반 투명한 (락앤락) 통에다 된장을 담고
비닐로 뚜껑을 덮고는 칼로 가운데에다 구멍을 조금 내고 개울물에 담궈놨다.
한참을 지난후에 가서보니 물고기(피리) 들이 제법 들어가 있었다.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물고기 들이 많이 잡힌거 같다.
나는 묵직한 통을 들고 정석이집 주방으로 가서 물고기들의 배를가르고 내장을
제거한후 밀가를 반죽을 하여 물고기에 입히고 기름에 튀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튀기니 네명정도는 충분히 먹을 양이되서 간장을 준비하는데
밖에서 차소리가 나더니 여러 사람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창 밖을 보니 시내에 나같다 온건지 다섯명이 양손에 비닐 봉지를 들고 우루루 들어온다.
정아 : 자기야 뭐해?
나 : 아이~진짜 뭐야 나만 남겨놓고?
정아 : 먹을게 없어서 다같이 시내나가 장보고왔지!
근데 그거 뭐야?
나 : 어~개울에서 피리 잡아서 피리튀김 하고있어! 배가 너무 고푼데
먹을게 하나도 없잔아..
지수 : 어머~~재준씨는 별걸 다 할줄아네요..(하나를 집어먹더니)
맛있다! 자기도 먹어봐.. (정석이에게 주며)
역시 진짜 부부는 따로있다. 섹스는 여러 남자와 해도 자기 신랑부터 챙기는거 보면.. ^^
정석 : 음~~야~생각보다 맛있다!...
그말에 모두들 우~달라들어 집어먹기 시작한다.
피리 튀김은 순식간에 동이나고 나는 p점 먹지도 못했다 ㅠ ㅠ..
나 : 뭐야이거, 배고파서 나 먹을라고 고생해서 만든건데 자기들이 다먹고!
미옥 : 어머 그러고 보니 재준씨 배 많이 고푸겠다! 조금만 기다려요?
맛있는거 해줄테니..
ㅋㅋㅋ 누가 내 마누라냐? 서로 살을 섞은 사이라 다 내 마누라 같으니..
여자 셋이서 나를 위해 밥을하고 반찬을 한다고 야단 법석이다.
영수 : 재준이 자네는 복받았네.. ㅎㅎ
정석 : 그러게 .. 여자가 셋이나 맛있는거 해준다고 날리니.. ㅎㅎ
나 : 먹을것만 해주는줄알어? 여자셋이서 보지도 대준다고 ㅋㅋㅋ
정아 : 아우~~저질 대놓고 보지가 뭐냐..보지가!
나 : 그럼 보지가 보지가 아니고 조개냐? ㅎㅎ
지수 : 어머~ 그럼 재준씨는 조개구이 부터 드실래요? 호호
나 : 헉~아서요 .. 이러다 우리 모두 제명에 못살아요!..
나는 더 오래오래 살면서 섹스하고 싶거든요! ㅎㅎ
정석,영수 : 나도나도..
미옥 : 호호호 그러지 말고 우리 조개 먹어요.. 그래서 신랑들이 빨리 죽으면
시집한번 더 가게.. 호호호
영수 : 아~예 지금 죽어드릴게요 네네 (자기목을 잡고 죽는 시늉을 한다)
모두 : 하하하 호호호 크크크
그렇게 한바탕 웃고는 세 여자가 해준 밥을 맛있게 먹었다. 살거 같다..
밥을 다 먹고는 영수와 정석이는 설거지를 끝냈다.
우리는 쇼파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웠다.
나 : 우리 너무 섹스에만 몰입하는건 아닌지 몰라?
정석 : 왜? 걱정 되는거 있어?
나 : 우리 건강도 생각해야 되잔아! 나이도 있는데..
미옥 : 그럼.. 보약이라도 지을까요?
지수 : 그래 그거 좋겠다..
나 : 아니.. 그것 보다는 운동을 좀 하는건 어떨까?
정아 : 자기야? 무슨 운동을 하자고?
나 : 등산 어때? 우리가 사는 곳 뒷산이 꾀 높아 보이던데?
하루에 한번씩 가볍게 등산을 하면 무리없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거같은데..
모두 : 그거 좋은 생각이다! (모두가 찬성한다)
나 : 좋아 그러면 내일부터 등산을 하기로하자.. 모두 좋지?
모두 : 옛썰.. 그래 가자 등산 ..
우리는 저녁까지 정석이 집에서 먹고는 우리 집으로 왔다.
며칠 만인가.. 우리집에 오는게 .. 저들과 어울려 며칠을 보내고 나니 우리집이 어색하다.
마치 정석이 집이 우리 집인거 같고 모두 한가족이라 한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꼭 가족이 이별한 느낌이다.
아내와 나는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침대에 누워 두런 두런 얘기를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내와 이렇게 많은 얘길한적이 없는거 같다.
나 : 자기야? 정말 행복한 시간였다 그지?
정아 : 나도 그래.. (내 품을 파고 들며) 정말 짜릿한 시간이였어..
나 : 자기야? 자기정말 엄청 잘 느끼더라!
정아 : 어~정말 죽는줄 았았어!
나 : 자기야? 미안해!
정아 : 뭐가 미안해?
나 : 자기가 그렇게 오르가즘을 잘 느끼는데 그동안은 내가 제대로 못해줘서
당신이 섹스에 소극적이 된게 아닌가 해서.. 내가 능력이 부족하지 안았나 싶어서..
정아 : 자기야? 그런 생각 하지마 나 옛날에도 좋았어! 그런데 내가 너무 내성적이라
표현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런거지 자기 잘못이 아니야!
나는 아내가 고마워 이마에 "쪽" 하고 키스를 한가.
아내는 내품에 더 파고든다.. 정말 사랑스런 여자다.
나 : 자기야 궁굼한게 있어?
정아 : 응~뭔데?
나 : 다른게 아니고 며칠전에 우리집에서 바비큐 파티할때.. 자기하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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