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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치욕과 복수<나의 치욕과 복수 후전> 제13장--마지막을 향한 질주




      진미령의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곧 읍내에 들어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면장을 만났다. 각설을 뒤로하고 직언으로 촌장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며 매우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나를 만류하나 난 상관없이 사퇴한다고 한다.




      최후 면장은 나를 데리고 군에 가서 지금 우리 마을이 처한 곤경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자고 한다. 가자면 가야지. 면장과 더불어 군에 가서 군수를 찾아 우리 마을이 당면한 문제를 말씀드리고 만약 마을 발전기금을 주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촌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씀 드렸다.




      또한 농민과 농촌의 문제는 구호나 계획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돈이 없으면 어떻게 초등학교를 수리하고 길을 넓혀 부자마을로 가는 첫 계획을 실행 할 수 있겠냐고 설득했더니 오늘은 돌아가고 모레 먼저 군에서 회의하고 나를 불러 자세한 사정을 묻겠다고 한다.




      군청을 나오며 정면에 위치한 경찰서를 바라보다


      저기서 일하는 후여정의 남편은 내가 보낸 후여정이 임신 상태로 강간을 당하는 사진을 보고 어떻게 생각 했을까?




      먼저 후여정의 안위가 걱정 되었으나 아직까지 추문은 없다.


      그렇다면 경찰을 하는 후여정의 남편은 무슨 방법으로 후금귀 부자를 살해 했을까?


      그것도 잔인하게. 발가벗겨 좆을 잘라 입에 물린 살인이라.




      감회가 새롭다.


      혹시 저 경찰도 나처럼 차도살인을 하지 않았을까?


      난 머리로 차도살인을 했지만 그는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조폭을 이용했을지도 몰라.




      군에서 면으로 돌아오는 길에 면장 차에서 면장께


      “면장님, 회계감사 어떻게 되는지요?”


      “거의 다 됬어. 그러나 수많은 대차대조표에서 알듯이 항목이 누락된 곳과 중복 혹은 부풀려져 있으며, 들어온 돈은 있는데, 나간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도 금고에는 한 푼도 없어. 후금귀가 횡령을 너무했어. 너무 큰 액수야.”




      “면에서는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계속 묻자


      “사람이 죽어 버렸으니 어떻게 생각해 봐야 뭘 하겠어?” 면장이 분개한 듯 말한다.


      난 조심스럽게 “면장님, 진미령, 그 회계 어떻게 처리 하지요?”




      면장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직시하며


      “수많은 항목이 상세하지 않아. 혐의 투성이야. 그 여자 피해갈 수 없어. 과연 그 여자가 책임이 없을까?”


      “아, 네. 그렇군요”




      난 담배를 하나 뽑아 면장에게 건네고 불을 붙여주고 조심스럽게


      “그 여자 상사의 명령을 들었을 뿐인데, 전부 후금귀가 나쁜 놈이지”


      면장은


      “신 촌장, 회계는 어떻게 기록하는지 잘 알아. 촌장의 명령으로 그렇게 모호하게 기록 했다면 뭐 하러 촌에서 회계사를 고용해?”


      “아. 네” 난 조그만 소리로 대답한다.




      마을로 돌아와서 면장과 담화했던 내용을 진미령에게 알려 주었더니 진미령은 갑자기 넘어질 듯 휘청 이다,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내 다리를 붙잡고 만면에 눈물이 가득한 채 자기를 도와 달라고 애원한다.




      난 또 마음이 약해져와 손을 내밀어 얼굴을 덮고 있는 머리카락 끝단을 양쪽으로 치우니 그녀의 얼굴이 나타난다. 내가 이 여인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했을 때 울음으로 인하여 두 눈은 빨개지고 장기간 피부손질을 해서인지 피부는 하얗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감옥에 집어넣고 8년 10년간을 썩힌다면 누가 안타까워하지 않으리오?.




      난 그녀를 위해 눈물을 닦아주다 홀연 내 바짓가랑이 사이의 중심이 무거워지는 걸 느꼈다. 내가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내자 그녀는 내 의도를 알아내고 몸을 곧게 펴며 일어나며 브라우스를 벗어내고 브라를 끌러 내리고 내 혁대를 풀어 그녀의 집 2층 마루에서 상반신을 벗어 제키고 나를 위해 오랄을 시작한다.




      오후5시가 넘어서 난 진미령의 침대에서 깨어나자 벌거벗은 진미령이 내 옆에서 몸을 구부리고 있다가 내가 기척을 하자 급히 일어나며 내가 옷 입는 걸 도와준다.




      오후에 내가 그녀의 입에 정자를 쏴주고 그녀에게 돈을 좀 가져오라고 했다. 돈은 귀신도 부린다고 하지 않던가? 그 부패한 공무원쯤이야. 그녀는 동의하고 그녀의 죄를 최소화 할 내 계획을 듣고 약 200만원에 가까운 지폐 한 다발을 가져온다. 아! 씨발, 200만원, 내 1년 수입도 200만원이 되지 않으리라.




      난 이튿날 또 면에 가서 회계감사 조장을 만났다. 약 50여세의 중늙은이로 처음에 도시에서 회계감사를 하다가 장래에 발전 가능성이 없음을 알고 귀향하여 면에서 회계감사 조장으로 고정적인 수입이 있으니 생활은 부유하지는 않으나 인생을 즐길 수는 있다.




      그와 진미령에게 관한 대화중 내게 말하길


      “이 몇 년의 촌 회계장부가 모호한 건 그만두고, 어떤건 장부조차 찾을 수 없으니, 이 일을 회계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이요?. 그 여자 못 빠져 나가요”.


      난 좌우를 살피다가 사람이 없자


      “장 조장님. 이일 혹시 다른쪽 으로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촌 회계장부, 정 관리자는 촌장 후금귀였고, 이미 죽어버렸으니 기소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요. 이 일을 모두 진미령에게 덮어 씌워버리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요? 진미령은 주범이 아닐뿐더러 촌장의 명령으로 애매모호하게 기록했을 뿐이라는데요. 더욱이 제가 새로이 촌장이 되어서 우리 마을을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는 우리 마을에 진미령 만한 인물이 없어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진미령에 대해서 관대하게 처리 하셔서 우리 마을이 발전하는데 일조하도록 하셨으면 해요. 우리 마을에서는 장조장님 처리만 바라보고 있어요.”




      장조장은 “음”하는 신음과 함께 침묵으로 일관 하는데, 난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생각하고 가슴속에 숨겨둔 신문에 포장한 내용물을 밀어 주었다. 장조장은 급히 놀라며


      “촌장님, 이게 뭐예요?”


      “장조장님, 장조장님이 우리 마을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데 우리 마을에서 장조장님께 담배 두 보로 못 사 드리겠어요?”




      장조장은 긴장하며 고민을 하다가 두 눈을 책상위에 신문에 포장된 내용물을 보고서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데 난 내용물을 책상서랍에 얼른 밀어 넣어 버리자 장 조장이 결정을 한 듯


      “촌장님, 이렇게 하지요.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요. 만약 가능하다면 그녀는 혐의가 없는 걸로 하고요. 그렇지 않다면 혐의를 최소화 시켜 드릴게요.”


      “아, 네. 장조장님 말씀이 옳습니다”


      회계감사부에서 나와 생각건대 우스워라. 사실 별로 어렵거나 심각한 문제도 아닌데. 어찌되었던 두고 보자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시간을 보았더니 아직 이른 시간, 갑자기 요즘 바빠서 아들을 본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속이 아파오는데 기왕 면에까지 왔고 특별히 할 일도 없으니 장에 가서 아들이 쓸 만한 물건이 있나 보고 사다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몸을 돌려 5일장이 서는 장 쪽 상점으로 가는데 때 마침 장날이라 인산인해로 북적거리며 형형색색의 상품과 각양각색의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널려있다.




      난 아들에게 줄 옷 두벌을 사서 아들의 학교에 건네주고 내 와이셔츠를 하나사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몇 명의 인물이 웃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다가온다. 난 몸을 숨기고 지켜봤더니 면장이 임신한 후여정을 강간한 산림국 시찰단 왕문제 임업 그리고 오만재를 접대하며 5일장을 구경한다.




      난 순간 “아차” 싶었다. 한순간 요즘 일이 많아 저 짐승보다 못한 부패한 공무원새끼들을 잊어버리다니, 성질이 나 죽을 것 같았으나 반드시 함정을 파놓고 죽여 버려야한다 라고 생각했으나 얼굴에는 내색을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큰소리로


      “면장님”


      면장은 나를 보고 매우 기쁜 듯


      “후촌장, 이리와 봐!, 내가 여러분께 인재 한 명 소개 하지요”하며 산림국 시찰단 짐승들을 쳐다보는데




      왕문제 일행이 “면장, 그러실 필요 없어요. 벌써 구면인데, 우리 벌써 알고 있어요.”


      난 웃으며 “아이고! 왕실장님 아니세요. 또 시찰 나오셨나 보내요?”


      “아니 후촌장 저분들을 어떻게 알았어?” 면장이 의혹에 가득차 묻는다.




      나는 “면장님, 이 산림국에 계시는 분들과 우리 마을 원래 촌장님과 아주 친한 분들 이셨어요. 우리 마을에도 자주 오셨고요. 왕실장님, 이번에도 우리 마을에 가실 거죠?. 제가 모시고 갈게요. 그런데 미리 말씀 드리지만 우리 마을에 일이 좀 생겨서, 관계치 않으신다면 제가 모시죠.”




      왕문제는 곤란 하다는 듯 웃음을 머금으며 “알고 있어. 그래서 이번에는 안 갈래.”언중에 약간 두려운 기색이 보인다.




      면장님이 “왕실장님, 이번에 저 후보성이가 새로운 촌장에 선출 되었어요. 앞으로 잘 도와주시고요. 부탁드립니다.”


      왕문제 겸연쩍게“아, 네. 도와드려야지요.”




      내 추측에 우리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왕문제 에게 큰 스트레스인가 보다. 필경 죽은 후금귀와 부패한 관리의 결탁관계였으니, 또한 그들은 사고원인이 무엇인지 아직도 알지 못한다. 혹시 내게까지 재앙이 미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으리라. 그러나 난 너희를 용서할 수 없어.




      마을에 돌아와서 바로 조부님 집으로 갔다. 내가 사진을 숨겨 논 곳.


      난 한 장 한 장 자세히 사진을 살펴보니 무두 공용곡창 안에서 찍은 사진으로 깨끗하게 왐문제 임업 오만재가 발가벗고 내 마누라 항문을 쑤시고 있는 장면이다. 마음속으로 빚은 값아 줘야 해.




      이미 황혼에 가까운 시간이다.


      난 사진과 물품을 챙겨서 집에 돌아갔더니, 형수가 얼굴이 노래지고 창백해져 나를 기다린다.




      형수가 “아침에 형님이 술을 한잔하시고 나가시더니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파출소 순경에게 체포되었어요. 싸웠나 봐요”


      “싸워요. 누구하고? 체포 되었다고요?”난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잘 모르겠지만 옆 동에 사람이 소를 몰고 풀 먹이다 우리 집 밭에 들어가 밭을 좀 밟았나 봐요. 그래서 때렸다고요”


      “그 사람 심하게 다쳤어요?”


      “팔이 부러져 병원에 갔다고 하네요.”




      형수는 울면서 빨리 가서 구해오라고 한다.


      난 형수의 흉부가 올라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손을 들어 눈물 닦을 때 길고 긴 겨털을 보았다. 마누라가 옆에서 형수는 점심때부터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얼른 파출소에 가서 사람을 데려 오라고 재촉한다.




      난 마눌을 한번 쳐다보다 형수에게


      “형수님 걱정 마세요. 우리는 형제 아니요? 내가 방법을 강구해서 데려올 테니 먼저 식사 좀 하세요. 저 지금 바로 갑니다”




      형수는 머리를 끄덕이며 길을 재촉한다.나는 촌 위원회에 가서 마을의 유일한 전화로 파출소에 사건경위를 물었더니 형수가 하는 말과 일치한다. 그런데 피해자가 겨우 15세로 미성년자 이었던 것이다. 이 미련한 곰탱이 같은 형님, 분을 참지 못하고 아이나 두들겨 패다니.




      옆 동네 사람들이 파출소에 몰려와서 항의하는 모양이다.


      집에 돌아와 형수와 우리 집 돈을 다 합쳐보니 약 20만 원 정도, 그리고 혼자 모아 논 20만원을 합쳐서 40만원. 먼저 파출소에 들려서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옆 동네 사람들에게 유감과 사과를 전하고 현재의 의료비와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다 부담하는 조건하에 합의를 했다.




      사람 좋은 옆 동네 촌장이 중재를 선 덕분이다.


      파출소 손소장이 가해자를 석방할까를 물어 보는데 잠시 생각을 하다




      “소장님, 불편하지 않으시면 딱 2일만 구류 시켜주세요. 이번 기회에 저 못된 버릇 뽑아버리게”


      손 소장은 흔쾌히 동의를 하고 나를 형님에게 데려다 주는데, 형님을 크게 꾸짖고 최소한 3일은 살아야 한다고 했더니 그제야 형님얼굴에 희색이 돌더라.




      손소장은 직접 차를 몰고 나를 우리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다.




      시간을 보니 밤 10시가 넘었다.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적막한데 길가 안쪽에서 “찌리”“찌리”하는 벌레소리가 전해지며 행인으로 하여금 마음을 취하게 한다. 밤바람이 청량하고 상쾌하게 불어오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온 세상이 별빛으로 가득하여 맑고 아름다움이 밤이 여라.




      갑자기 후금귀부자의 시체가 매달려있던 곳이 가까운데 머리털이 솟구치며 무서워져 혼자 스스로에게 용기를 내며 내가 복수는 했지만 너희를 죽이지는 않았다.




      내가 왜 두려워해야 해?


      큰 기침을 한번 하고 마을을 향해 들어간다.


      그러나 내심 그들의 죽음과 내가 연관이 있으니 마음이 허하여 억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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